경상남도의회 김성갑 의원, “조선업은 호황인데 지역은 왜 그대로인가…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해야”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03 14:35:16
직업계고 인재 지역정착·이주배경학생 지원 등 교육청 역할도 강조
▲ 경상남도의회 김성갑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김성갑 의원(더불어민주당, 거제3)은 도정질문을 통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남 조선산업의 성과가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인재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을 상대로 조선산업의 호황과 대비되는 지역경제 침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고용 확대, 외국인력 증가, 직업계고 인재의 지역정착 등 조선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방향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먼저 김 의원은 조선업 성과가 지역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 상황을 지적했으며, 특히 조선소와 생산시설은 경남에 집중되어 있고 양대 조선사에 도와 거제시 등에서 대규모 재정 지원을 했지만 2023년과 2025년 부산시와의 MOU를 통해 설계·R&D 등 전문인력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경남도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선업에 최근 외국인력 활용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은 소외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아울러 경상남도의 일자리·고용지원 사업도 단순 취업자 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고용형태, 임금수준 등을 포함한 질적 성과관리 체계로 전환할 것을 지적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대 조선소에 문제제기와 기업의 지역공헌 역할 확대를 적극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을 대상으로 지역 조선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학교와 취업지원 제도를 운영중이지만, 양대 조선사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지 못한 현실을 지적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 증가와 함께 늘고 있는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외국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있는 양대 조선사 역시 이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교육청에서도 이를 적극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성갑 의원은 도지사를 상대로 앞서 제기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상남도의 정책 의지와 역할을 질의했다.

도가 중심이 되어 교육청과 양대 조선사,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력양성부터 취업·장기근속·지역정착까지 연계하는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갑 의원은 “좋은 일자리가 확대되어야 조선산업의 성장이 진정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경남도가 중심이 되어 모든 기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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