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서울’ 2026년 서울청년주간 개최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09-14 14:45:31
성장 유형 테스트 → 청년정책 추천‧부스 체험 ‘성장 라운지’, 전야제 ‘나이트 피크닉’ 등
▲ 2026년 서울청년주간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8일~9월 19일 양일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 2026년 서울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청년 기본법'및'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올해는 9월 19일이다.

올해 서울청년주간 슬로건은 “서울, 청년의 가능성을 열다! Unlock ∞”다. 청년의 날이 성장 분기점에 선 청년들이 자신에게 잠재된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의 날인 9월 19일 19시~20시에는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청년의 날을 맞이한 청년들을 축하하기 위한 아티스트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자신의 성장 유형에 따라 청년정책을 체험·탐색하며 스스로 가능성을 완성해 가는 ‘청년 성장 라운지’, 청년의 날 전야제 ‘청년 나이트 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 청년의 날 기념식은 청년의 날인 9월 19일 19시부터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서울은 청년의 성장 가능성을 키우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미래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는 파트너로서 청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성장과 변화를 경험한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다음 단계의 도전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2회 서울특별시 청년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청년상 시상식은 가족·친구의 축하영상과 수상자의 성장 다짐으로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는 9월 7일 제2회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자 12명(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을 발표했다. 대상은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로 정책 제안과 인식개선 등을 위해 힘써온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주빈 씨가 받는다.

기념식 종료 후에는 가수 강승윤, 더윈드, 키비츠, 해나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9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는 '청년 성장 라운지'가 운영된다.

청년 성장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성장 유형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성장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청년정책과 부스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성장 유형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방향성과 가능성을 찾아가고 싶은 ‘가능성 탐험가’, 방향 설정을 완료하고 단계별 성장을 촘촘히 설계 중인 ‘성장 설계자’, 새로운 기회를 직접 만들고 실행하며 나만의 길을 열어 가고 싶은 ‘도전 개척자’, 숨을 고르며 더 멀리 뛰기 위해 준비 중인 ‘도약 준비생’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라운지의 모든 부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2026년 서울청년주간에만 문을 여는 ‘잘 될 상점’에서 자신의 고민‧걱정을 성장 응원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잘 될 상점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운을 최대한 끌어당기고 극대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럭키맥싱)을 반영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라운지에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영커리언스, 청년인생설계학교, 서울청년문화패스, 서울청년광역센터 등 각 부스에서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해 생성형 AI로 홈페이지, 게임 등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해당 부스에서는 서울시가 지속 추진 중인 청년 AI 지원에 대한 수요조사도 실시한다.

청년 쿡 비즈니스·푸드테크 센터 지원기업 4곳과 서울시와 청년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한 CJ제일제당,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함께일하는재단, LH‧LH주거복지정보도 라운지 부스 운영에 참여한다. 특히, 2024년 서울시와 ‘나눔냉장고 확대 운영’ 협약을 체결한 CJ제일제당은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 참여를 결정했다.

청년의 날을 하루 앞둔 9월 18일 저녁 메인무대에서는 '청년 나이트 피크닉'이 열린다. 반포한강공원의 장소적 특성과 야간경제 활성화 모멘텀을 활용하여 청년들이 청년의 날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청년 나이트 피크닉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에는 ‘내 인생이라는 영화의 감독은 나’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들의 진짜 경험을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 '디렉터스 컷 : 성장의 장면'이 진행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시골쥐(류채우)와 비진학‧진로 변경 등 여러 갈림길에 섰던 4명의 서울 청년이 함께 각자의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20시부터 시작되는 2부는 영화 상영회 '성장 시네마'로 꾸며진다. 성장 시네마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2015년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 ‘인턴(The Intern)’이다.

청년 나이트 피크닉은 9월 18일 14시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서울청년주간에서는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먼저, 9월 18일~9월 19일 15시~20시에는 서울시X번개장터 '좋팔좋합 번개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좋팔좋합 번개 플리마켓은 한때 아꼈던 물건을 새로운 주인에게 보내고, 그 수익으로 지금의 관심과 가능성을 이어가는 순환거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플리마켓은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순환거래에 직접 참여하며 탄소 감축, 자원 순환 등과 같은 사회적 기여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와 번개장터는 지난 7월 ‘서울 청년 성장 지원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리마켓 운영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왔다.

판매자는 좋아하는 것을 팔아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사연을 제출한 서울 청년(번개장터 이용자) 중 20팀으로 구성됐다. 직접 3D 프린터로 만든 필름카메라 DIY 키트를 판매한 수익의 일부를 영화 제작과 발달장애인 지원 및 인식개선 활동에 사용할 계획인 대학 동아리, 어릴 때부터 각별했던 친고모와 여행을 떠나기 위해 직접 만든 복태와 가방, 카드 지갑을 판매하고 싶은 청년, 각자의 취향을 담아 모아온 물건을 새주인에게 보내고 아이가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시계를 선물하려는 부부까지 각양각색의 스토리를 가진 판매자들이 참여한다.

청년의 날 당일인 9월 19일 15~16시 메인무대에서는 서울시X업비트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은 자산 관리 기초, 신용‧대출 지식, 디지털 자산과 미래 금융, 금융사기 예방법 등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금융 상식 퀴즈 프로그램이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금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융골든벨 우승자 등을 대상으로는 업비트에서 준비한 1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지난 7월 ‘서울 청년 경제‧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참여 행사 공동 개최를 논의해왔다.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은 9월 19일 12시까지 사전 신청을 진행하며, 현장 대기줄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단, 사전 신청자에게 우선 입장 기회가 부여된다.

이번 서울청년주간은 9월 19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도모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하나의 대학 캠퍼스가 되는 축제’라는 콘셉트로, 대학생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행사다. 페스티벌에서는 대학생 기획단 등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험 부스, ‘경찰과 도둑’ 등 네트워킹을 위한 미니운동회, 밴드‧춤‧응원단 등 동아리 공연(1부 13:00~14:40, 2부 16:10~18:30) 등이 진행된다. 잠수교을 사이에 두고 서울청년주간은 우측에서,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은 좌측에서 진행된다(잠수교 남단 기준). 동아리 공연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우측에 마련된 서울청년주간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청년주간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적극 활용했다. 행사를 담당하는 비전공자 청년이 AI를 활용해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직접 개발하고, 퍼블리싱과 도메인 연결까지 진행했다.

청년 성장 라운지에서 활용하는 청년 성장 유형 테스트도 개발 경험이 없는 청년 담당자가 자신이 기획한 내용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현한 것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천된 서울시 청년정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청년 몽땅 정보통 등 관련 홈페이지를 연결했으며, 유형별로 추천 부스를 확인해 종이 없이 핸드폰으로 부스 참여 인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시도는 전공이나 기술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2026년 서울청년주간 개최 하루 전인 9월 17일 '2026 서울청년패널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AI시대, 청년성장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AI‧디지털 환경에서의 청년세대 변화와 디지털 역량 등을 다룬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청년정책의 새로운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청년패널조사를 기반으로 열리는 여섯 번째 정기 학술대회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청년의 삶 전 반에 걸쳐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청년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21년부터 패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인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는 기획세션과 라운드테이블, 청년세션, 패널데이터 방법론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13시 20분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서울청년패널 청년논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청년패널 청년논문 공모전은 서울청년패널조사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청년의 삶과 정책과제를 연구하는 청년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구와 서울 곳곳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서울청년센터가 설치되지 않는 7개 자치구에 보조금을 지원하여 자치구가 청년의 날을 계기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종로구가 9월 1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26년 종로 청년축제를 개최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2026년 서울청년주간 주요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올해 서울청년주간은 280만 서울 청년의 도전과 성장 가능성을 품은 청년성장특별시 원년에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청년의 날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미래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는 파트너인 청년들이 역량을 펼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와 기반을 넓혀가는 청년성장특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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