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 경과원 거점센터 역할 확대해 권역별 맞춤형 산업전략 이끌어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10 14:55:08
공공기관 집적화를 통한 중소기업 원스톱(One-Stop) 지원 시너지 극대화 제안
▲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업무보고에서 경과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며,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거점센터의 역할과 권한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임창휘 의원은 먼저 “경과원이 도내 유일한 경제·과학 진흥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단순 보조금 지급이나 공간 임대 중심의 시혜성 지원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이나 중앙정부는 물론, 해외 우수 민간 기관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타깃형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 의원은 경기도의 광범위한 지역적 특성을 언급하며, 본원 중심의 하향식(Top-down) 정책 집행 체계를 탈피하고 현재 운영 중인 균형발전본부 산하 거점센터의 전면적인 기능 개편에 나설 것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산업별로만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광교나 판교 등 경기 남부 중심으로 사업이 쏠릴 수밖에 없다”며 도내 불균형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임 의원은 “현재 거점센터가 기업들의 단순한 ‘SOS 긴급 상황 지원’이나 일부 지역 특화 산업 지원에 머물러 있는 것은 명백한 한계”라고 진단하며, “거점센터를 ‘권역별 거점 본부’ 수준으로 과감히 위상을 격상시켜 독립적인 기획권과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초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별 맞춤형 산업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리딩(Leading)할 수 있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과원 내부의 거점센터 간 긍정적인 경쟁과 벤치마킹을 유도하고, 31개 시·군과 함께 재원을 분담하는 '매칭형 지역특화 R&D 펀드'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관의 물리적 집적화(클러스터링) 필요성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신용보증기금, 일자리재단 등 도내 산재해 있는 기업 지원 공공기관들이 권역별 거점 본부에 한곳에 모여 중소기업을 통합 지원(One-Stop)한다면 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경과원 측의 의견에 임 의원은 깊이 공감하며, 이를 중장기적 핵심 과제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이번 회기 업무보고에서 다뤄진 GBC(경기비즈니스센터) 운영의 정예화, 딥테크 중심의 연구개발(R&D) 인프라 집중 투자, 보조금 체계 개편 등 세부 사업들의 구체적인 혁신 방향과 실효성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더욱 꼼꼼하고 심도 있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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