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 “남양주 공공의료원·지방도 387호선, 도민과의 약속 차질 없이 추진해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18 15:20:04
남양주 공공의료원, 예타 절차 단축, 국비·인력 확보 등 구체적 추진방안 마련 촉구
▲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화도읍·수동면)은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과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구간 도로확포장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건희 도의원은 먼저 “남양주권역은 경기도 12개 중진료권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이라며 “왕숙신도시와 와부·양정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에 따라 의료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증·응급·소아·분만 등 필수의료를 지역 안에서 제공할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양주 백봉지구에 추진되는 공공의료원은 400병상 규모로 15개 진료과목과 14개 전문센터를 갖추고 필수의료와 돌봄의료, 재난·감염병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건희 의원은 최근 분석에서 사업의 비용편익비(B/C)가 1.08로 나타나고 개원 후 5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 점을 언급하며, “이제 중요한 것은 계획을 실제 설립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절차를 얼마나 책임 있게 추진하느냐”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약이자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경기도가 도정의 핵심 과제로 책임 있게 추진하고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등 가능한 방안의 소요 기간을 면밀히 검토해 현실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비와 BTL 한도액 확보 등 재원계획은 물론 향후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의료 인력 확보에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도로확포장 공사의 지연 문제도 짚었다. 해당 사업은 남양주시 화도읍과 수동면을 잇는 4.52㎞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23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의원은 “화도~운수 구간은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직결되는 핵심 생활도로이지만 차량과 대형 화물차 통행 증가로 교통정체와 안전사고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2026년 7월 기준 실제 공정률이 계획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공사가 가능한 구간부터 병행 시공하고 지장물 이설을 서둘러야 한다”며 “공사 과정에서도 보행자와 통학생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교통안전시설과 우회도로 등 교통관리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건희 의원은 “남양주 공공의료원은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기반이고, 지방도 387호선은 화도와 수동의 생활권을 잇는 핵심 도로”라며 “두 사업 모두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추진 과정을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