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대학 정시, 지속 확대하는 게 온당"

중앙정부 · 국회 / 최준석 기자 / 2022-04-13 15:39:47
"자사고, 기능상 유지·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 있어야"

▲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3 [인수위사진기자단]

[열린의정뉴스 = 최준석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대학의 정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는 게 일차적인 인식"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정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와 관련해서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교육부는 학부모와 재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중고 교육계와 대학의 성장·진흥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균형 발전을 향한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부정적 표현들이 등장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