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동부청사 확대는 집중 아닌 통합특별시 발전의 초석…분권과 실질적 권한 갖춰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11 15:35:34
광주 3개·무안 1개 1급 조직, 동부청사는 ‘0’…산업·경제 기능에 걸맞은 조직·공간 확충 촉구
▲ 주연창 특별시의원, “동부청사 확대는 집중 아닌 분권…실질적 권한 갖춰야”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주연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11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동부청사 조직 확대를 둘러싼 지역 편중 우려와 관련해 “동부권에 모든 것을 집중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기능에 맞게 행정조직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자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분권형 조직개편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현재 조직개편안에서 광주청사에는 1급 조직 3개, 무안청사에는 1개가 배치된 반면 동부청사에는 1급 조직이 없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광양제철 등 통합특별시의 핵심 산업기반이 동부권에 집중돼 있는 만큼, 산업·경제 관련 기능을 현장 가까이에 배치하는 것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행정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인 조직 배치라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산업과 경제를 총괄하는 산업부시장을 동부권에 배치하는 것을 ‘동부권 집중’이라고 보는 것은 균형발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동부청사 조직 확대는 집중이 아니라 분권이며, 산업·경제·환경·지역개발을 책임질 수 있는 실질적인 기능과 권한이 함께 부여돼야 한다”고 밝혔다.

동부청사의 공간 부족을 이유로 순천 시내 여러 건물에 부서를 분산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요구했다.

대안으로는 동부청사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모듈러 방식의 공간 확충을 제안하며, 임대청사 분산 배치와 청사 직접 확충 방안을 사업비와 공사기간은 물론 시민 편의성, 행정 효율성, 장기적인 재정부담까지 종합적으로 비교·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 의원은 “공간이 없어서 조직을 확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조직이 있다면 그 공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동부권의 산업과 경제가 제대로 성장해야 통합특별시 전체의 성장동력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어느 지역에 무엇을 더 가져가느냐가 아니라, 통합특별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어떤 기능을 어디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집중이 아닌 분권, 경쟁이 아닌 협력, 대립이 아닌 상생의 원칙 아래 동부권 시민과 의원들이 제안한 조직과 기능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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