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미래차 전환 전략 모색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9-15 16:00:15
전동화·AI·자율주행 등 산업 변화 대응…산·학·연 200여 명 참석
▲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주시가 전동화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미래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주시는 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환, 경주에서 그리는 경북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래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경북도가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행사에는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특별·초청강연과 정책토론, 기술 세미나,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에서는 박건혁 현대자동차 배터리기획팀장이 에너지 전환과 전동화 기술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소개했다.

초청강연은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미래플랫폼경제연구소장이 AI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경북의 미래 모빌리티 기회를, 이현철 볼보트럭코리아 상무가 글로벌 대형 전기트럭 동향과 경북의 협력모델을 각각 발표했다.

정책토론에서는 ‘미래차 전환기, 경주시 자동차 부품기업의 대응 전략과 지원 방향’을 주제로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곽수진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최지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실장, 김용현 경북연구원 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공유배터리 안전 연구센터 등 3개 연구개발(R&D)센터가 운영 중이다.잔여 부지에는 올해 4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0억 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편의안전기술 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4개 R&D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인 경주에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앞당기고 산·학·연·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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