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18일 개시… 121만명·2,138억원 지급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05-13 16:25:32
경제부지사 주재 전담TF 2차 점검회의 개최, 선불카드·부정유통 등 논의
▲ 전북,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18일 개시… 121만명·2,138억원 지급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TF 2차 점검회의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산 확보부터 지급 수단, 현장 대응, 도민 편의 지원까지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논의했다. 주요 현안은 ▲국비 추경성립전 예산 승인 및 시군 자금 송부 현황 ▲선불카드 58만 6,000여 장 확보 계획 ▲사용처 확대(기존 11만 4,986개→11만 6,383개, 주유소·하나로마트·로컬푸드 추가) ▲읍면동 보조 인력 450명 배치 ▲이의신청 처리 시스템 교육 ▲온·오프라인 대민 홍보 ▲부정유통 신고센터 운영 방안 등이다.

2차 지급 대상은 소득 하위 70% 이하 도민으로, 총 121만 명에게 2,138억 원이 지원된다. 지역별 지급액은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 주민 15만 원, 정읍시·남원시·김제시 주민 20만 원, 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순창군·고창군·부안군 주민 25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 1만 2,000여 명도 이번 2차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은 신청 다음 날 충전되며, 주소지 관할 시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온라인 쇼핑몰과 유흥·사행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조 인력 450명을 배치해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 받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된다.

1차 지급(4월 27일~5월 8일)에서는 대상자 16만 1,250명 중 14만 8,773명이 신청해 92.3%의 지급률을 기록, 전국 평균(91.2%)을 웃돌았다. 875억 원이 집행됐으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2차 지급에서도 누락자가 없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지급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차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도 지원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현장 지원체계를 적극 운영해 신속하고 편리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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