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여도, 소리 내도 괜찮아요”…서울역사박물관, 하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운영
-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08-19 16:30:06
음성해설·한글자막에 더해 움직임과 소리에도 열린 관람 환경… 장벽 없는 영화관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 운영한다. 8월부터 11월까지(9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자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람 중 일정 부분 움직임이나 소리에 유연하게 허용되는 ‘열린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관람객에게는 한층 편안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 관람객에게는 서로의 관람 방식을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감동작들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8월 〈미나리〉, 10월 〈화이트 버드〉, 11월 〈넘버원〉 등 가족, 꿈, 성장을 다룬 명작 영화들이 모두 배리어프리 형태로 제작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 ① 8월 27일 상영 -'미나리', 2020년, 미국 '
미국 이민자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는 낯선 땅에서 뿌리내리는 가족의 삶과 희망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과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작으로, 배리어프리 버전의 음성해설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했다.
' ② 10월 29일 상영 -'화이트 버드', 2025년, 미국 '
'화이트 버드'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 위험에 처한 소녀 사라와 불편한 다리로 따돌림을 당하던 소년 줄리앙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서로를 지키는 두 사람과 가족의 모습을 통해 다정함과 친절이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이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 ③ 11월 26일 상영 -'넘버원', 2026년, 한국 '
'넘버원'은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의 숫자가 하나씩 줄어드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최우식과 장혜진이 다시 한번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추며, 평범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관람석은 일반석 220여 석과 휠체어 전용석 8석을 갖추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회복지시설 초청 프로그램인 '박물관 나들이'와 연계하여 장애인, 어르신, 다자녀가목, 북한이탈주민 등 문화 소외 계층의 단체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물 제작·비치는 물론, 휠체어석 확보 및 현장 안내원 배치를 통해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 편의를 세심하게 도울 계획이다.
※ (하반기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문화소외계층 대상 박물관 관람서비스
- 운영기간 : 9.8.~11.26., 평일(화~목) 오전, 관용차량 지원
- 참여대상 :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장애인·아동청소년·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 프로그램 : 박물관 관람, 전시해설, 영화 관람, 중식 제공 등
※ 영화 관람은 배리어프리영화관 상영이 있는 날에만 진행
상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함께 영화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문화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영민 서울역사박물관장 직무대리는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적 공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문화 동행을 지속하여 누구나 장벽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상세한 행사 일정과 관람 안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및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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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리어프리영화관 홍보포스터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지속 운영한다. 8월부터 11월까지(9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자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람 중 일정 부분 움직임이나 소리에 유연하게 허용되는 ‘열린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관람객에게는 한층 편안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 관람객에게는 서로의 관람 방식을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감동작들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8월 〈미나리〉, 10월 〈화이트 버드〉, 11월 〈넘버원〉 등 가족, 꿈, 성장을 다룬 명작 영화들이 모두 배리어프리 형태로 제작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 ① 8월 27일 상영 -'미나리', 2020년, 미국 '
미국 이민자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는 낯선 땅에서 뿌리내리는 가족의 삶과 희망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과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작으로, 배리어프리 버전의 음성해설에는 배우 박보검이 참여했다.
' ② 10월 29일 상영 -'화이트 버드', 2025년, 미국 '
'화이트 버드'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 위험에 처한 소녀 사라와 불편한 다리로 따돌림을 당하던 소년 줄리앙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서로를 지키는 두 사람과 가족의 모습을 통해 다정함과 친절이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이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 ③ 11월 26일 상영 -'넘버원', 2026년, 한국 '
'넘버원'은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의 숫자가 하나씩 줄어드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최우식과 장혜진이 다시 한번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추며, 평범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관람석은 일반석 220여 석과 휠체어 전용석 8석을 갖추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회복지시설 초청 프로그램인 '박물관 나들이'와 연계하여 장애인, 어르신, 다자녀가목, 북한이탈주민 등 문화 소외 계층의 단체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물 제작·비치는 물론, 휠체어석 확보 및 현장 안내원 배치를 통해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 편의를 세심하게 도울 계획이다.
※ (하반기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문화소외계층 대상 박물관 관람서비스
- 운영기간 : 9.8.~11.26., 평일(화~목) 오전, 관용차량 지원
- 참여대상 :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장애인·아동청소년·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등
- 프로그램 : 박물관 관람, 전시해설, 영화 관람, 중식 제공 등
※ 영화 관람은 배리어프리영화관 상영이 있는 날에만 진행
상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찾은 한 관람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함께 영화를 즐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문화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영민 서울역사박물관장 직무대리는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적 공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문화 동행을 지속하여 누구나 장벽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박물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상세한 행사 일정과 관람 안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및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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