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포스코 노조 창사 이래 첫 파업 돌입에 깊은 우려 표명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09 16:35:08
노사갈등 장기화는 포항 경제에 부담... 조속히 실질적 합의에 도달해야
▲ 포항시의회 전경(정면)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포항시의회는 9일 포스코 노조의 부분파업 돌입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노사 양측에 책임 있는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합의점을 찾아주길 당부했다.

시의회는 “포스코가 창사 이래 첫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돼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럽다”며,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되거나 추가·전면 파업으로 확대될 경우 포스코의 기업 경쟁력 약화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 그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의회는 “이번 부분파업은 임금 인상 수준을 비롯해 인력 운영과 근무환경, 안전·복지 등에 대한 노동자들의 요구와 회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이 함께 맞물린 사안인 만큼, 노사 양측이 각자의 입장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쟁점별 입장과 현실적인 여건을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분파업이 시작된 상황에서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노사 간 입장 차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노사 양측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교섭을 이어가며 조속히 합의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의장은 “포스코의 생산과 경영은 협력업체와 관련 산업은 물론 포항 지역 상권과 시민들의 삶에도 직결되는 만큼, 이번 파업이 장기화돼 지역경제에 부담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사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한발씩 양보해 조속히 교섭을 마무리해 주길 바라며, 시의회도 포항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사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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