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농업용수 가뭄대책비 55억 긴급 투입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08-13 16:45:30
민형배 시장, 정부 지원 건의 결과 특교세 45억 확보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5일 광주청사에서 가뭄대책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며, 가뭄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예산을 적극 확보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5억 원과 재난관리기금 10억 원 등 총 55억 원을 확보해 시군에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확보한 재원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와 용수로말단부, 천수답, 밭작물 재배지역 등 농업용수 공급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투입한다.

가뭄대책비는 지역별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여건에 따라 ▲양수기·송수호스 등 긴급 급수장비 구입·임차 ▲관정과 간이양수장 등 추가 용수원 개발 ▲하천수 양수와 하상 굴착 ▲용수로 직접 급수 ▲저수지 물채우기 등 농업용수 확보와 긴급 급수에 집중 투입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그동안 가뭄 상황판단회의와 현장점검으로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재원 확보와 현장 대응을 추진해 왔다.

민형배 시장은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활용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으며, 중앙부처에도 지역 가뭄 상황과 농업용수 확보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그 결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5억 원을 확보했으며, 자체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가뭄 취약지역은 현장조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별 저수율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의 추가 투입도 검토한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가뭄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도 이어갈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가뭄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상황을 미리 판단하고 필요한 용수와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가뭄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대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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