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열린 박람회’ 연다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8-24 16:50:05
26일 문수체육관에서 163개 기관 참여해 맞춤형 정보 제공
▲ 이철우 정책관이 24일 시교욱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열린 박람회 정책 연수'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문수체육관에서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열린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학습, 복지, 상담, 건강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울산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전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된 대규모 소통과 협력의 장이다.

‘연계는 촘촘하게, 역량은 단단하게, 학교는 든든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울산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등 총 163개 기관이 참여해 56개의 다양한 체험관(부스)을 운영한다. 학교 관리자와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존에 부서와 사업별로 나눠 있던 학생 지원 체계를 개편해, 학습·복지·상담·건강·진로 등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춰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전문 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기에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위기 학생 긴급·피해 보호, 지역 아동·돌봄, 청소년 활동·진로, 시민단체·복지·후원, 정신건강·청소년 상담, 장애인 권익·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울산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관련 센터,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이음 학교 등도 함께 나서 현장 경험과 사례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현장에서 학교 현장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과 서비스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학생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기관별 지원 절차와 구체적인 연계 방법 등 실제 교육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집중 상담 프로그램(부스)’을 신설해 운영한다. 학교에서 사전에 신청한 사례를 바탕으로 심리·정서, 가정환경, 학습 지원, 복합 위기 등 분야별 전문가가 일 대 일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학교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위기 학생 지원 사례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지난 2024년부터 이어져 온 이 박람회는 매년 높아지는 학교 현장의 높은 참여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는 행사장을 넓은 문수체육관으로 확장 이전했다. 참여 기관 규모와 운영 시간 역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교직원과 시민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는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생 축하공연, 축사, 개막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과 상담은 오후 6시까지 운영돼 교직원들이 일과 이후에도 박람회를 둘러보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울산교육청은 24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초중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정책 안내와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훈호 공주대학교 교수가 ‘학생맞춤통합지원, 경계를 넘어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쳐 교직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박람회 사전 신청자가 현장을 방문해 도장 탐방(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 전문 기관과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며 “교직원과 학부모,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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