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전영희 시의원, 동구 노인회관 건립 현장 간담회 개최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8-24 16:50:18
노후 시설 개선 필요성 확인. . . 어르신 복지공간 확충 지원방안 논의
▲ 전영희 시의원, 동구 노인회관 건립 현장 간담회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전영희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24일 오전 11시 동구 노인회관에서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 울산시와 동구 관계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동구 노인회관 건립 추진 현안 현장 간담회를 열고 노인회관 신축 필요성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1992년 개관한 동구 노인회관의 노후 시설 실태와 이용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공간 조성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 노인회관은 회원 3,370명이 등록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소통 공간이다. 하루 평균 300명, 연간 1만6,0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경로당과 노인지회 사무실, 각종 어르신 프로그램, 경로식당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건물은 개관 후 35년 가까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화됐고, 이용 공간도 협소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어 고령의 어르신들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고, 옹벽 균열과 건물 벽면 노후화 등으로 안전과 편의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회관을 이용할 때마다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고 냉·난방 시설도 열악해 불편이 크다”며 “안전하게 오가고 편하게 쉬면서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는 새 노인회관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기존 회관을 철거한 뒤 건축면적 366.3㎡, 연면적 983.22㎡의 지상 4층 규모 복합형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은 2021년 12월 시비 2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 2024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 원, 구비 2억 원 등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당초 45억 원이던 총사업비가 설계비와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53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구는 철거 심의, 건축허가,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BF) 등 주요 행정절차를 진행했지만, 부족한 재원 확보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구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17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며 사업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며, “남은 과제들이 잘 풀려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하루속히 맞이하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영희 의원은 “동구 노인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과 복지활동을 지탱해 온 중요한 공간”이라며 “현장의 불편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행정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됐음에도 재정 여건으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인복지시설 설치와 운영은 구·군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동구의 적극적인 재원 확보 노력도 필요하다”며 “증가한 사업비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국비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와 구 관계 부서가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속한 지원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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