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미동 의원, 대전시의회 최초 한·일 하이브리드 국제세미나 개최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19 17:00:26
일본 연구자·광역연합의회 의장·참여 지역 의원과 충청권 협력 해법 모색
▲ 대전광역시의회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인미동 의원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3시 의회 3층 소통실에서 ‘광역연합, 성과와 한계를 묻다’를 주제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의회 최초로 일본의 전문가 및 지방의회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국내 참석자가 현장에서 토론하는 하이브리드 국제세미나로 마련된다. 해외의 광역행정 운영 경험을 직접 듣고, 충청광역연합의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와 발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대전광역시의회가 주최하고 입법정책담당관·조승래 국회의원실·대전연구원·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인미동 의원이 기획과 좌장을 맡으며,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환영사를, 최진혁 대전연구원장이 축사를 한다.

특히 일본의 광역협력을 연구하는 학자와 실제 광역연합의회 의장, 연합에 참여하는 지역의 지방의원이 함께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토부립대학교 사회과학부 공공정책학과 마츠오카 교미 교수와 간사이광역연합의회 스즈키 켄 의장이 발제하고, 간사이광역연합 참여 지자체인 나라현의 오오쿠니 마사히로 현의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마츠오카 교수는 ‘지방분권의 진전 과정에서 간사이광역연합의 추진 활동’을 주제로 정책 집행의 관점에서 성과와 제도적 한계를 살펴본다. 구성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결정과 역할 분담, 광역의료·재난 대응 등 공동사무의 지속성, 정책 기획·조정 기능을 분석하고, 이를 뒷받침할 권한과 재원 확보 과제를 제시한다. 충청광역연합에 대해서는 공동사업의 책임 명확화, 전문인력과 실무체계 확보, 안정적인 비용 분담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스즈키 의장은 간사이광역연합의 운영과 연합의회 활동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오쿠니 의원은 나라현이 일부 참여에서 전면 참여로 전환한 과정을 소개하고, 국가 권한 이양과 독자 재원, 지역 간 이해관계 조정, 주민 참여와 성과 검증 등의 과제를 짚는다.

이어 김찬동 충남대학교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 이광원 대전연구원 연구위원,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심효준 중도일보 기자, 홍만표 세종특별자치시 해외협력단장, 권용탁 대전광역시 충청메가시티 담당관이 오오쿠니 의원과 함께 토론한다.

행사는 일본과 대전의 현장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실시간 통역을 통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언어와 공간의 제약을 넘어 해외 연구와 의정 경험을 지역 정책 논의로 연결할 계획이다.

인미동 의원은 “광역협력의 가치는 시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간사이의 성과와 어려움을 함께 살펴 충청권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건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첫 시도가 대전시의회의 국제교류와 정책토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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