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 "'충청아들 尹' 지켜달라…1당 돼야 尹정부 뒷받침"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2-10-28 17:22:41
"野에 회초리를…尹 대통령을 술이나 먹는 사람으로 중상모략"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충남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0.28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충남도당에서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열고 중원 민심에 호소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둔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충청 민심이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라고 추켜세우면서 '충청의 아들 윤석열'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거대 야당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보이콧,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 검찰 수사 등을 거론하며 "회초리를 들어달라"고도 당부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정 리스크를 털어낸 뒤 지난 13일 대구·경북(TK)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현장 비대위를 열고 밑바닥 민심 다지기를 하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정권교체가 끝난 게 아니다"라며 "누가 법치주의를 지키고 누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인지 충청인 여러분들이 회초리를 들어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충청 당원들이 선두에서 '충청의 아들 윤석열'을 지키고 힘차게 새 정부가 발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또 대선 당시 지역 공약이었던 세종 국회의사당 2027년 내 완공,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사업, 국립경찰병원 설립, 충남 공립의과대학 설립, 충남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충남국제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을 예산국회에서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공역과 관련해 "육사 공약 문제는 아직 매듭을 지은 사안은 아니지만, 여러 논의가 이어졌고 공청회도 개최될 것으로 안다"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게 애쓰겠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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