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최덕규 도의원, “정부 콩 수매 축소 철회와 경북도의 농가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촉구”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8-25 17:25:09
경북도 차원의 자체 비축 방안 마련 및 콩 소비ㆍ유통 지원 대책 수립해야
▲ 북도의회 최덕규 도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덕규 의원(국민의힘, 경주)은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발표한 2026년산 콩 공공비축 수매 물량 축소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콩 재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북도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덕규 의원은 “정부는 2023년 전략작물직불제를 도입하고, 식량자급률이 낮은 콩의 생산 확대를 위해 논콩 재배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경북도 역시 정부 정책에 발맞춰 2023년부터 문경ㆍ구미 등 10개 시군에 혁신농업타운을, 경주 포항 등 4개 시군에 들녘특구를 조성하는 등 농가의 작물 전환을 적극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경북의 논콩 재배면적은 2021년 1,576ha에서 2025년 2,549ha로 5년 만에 약 62% 증가했고, 전체 콩 생산량 대비 정부 수매율도 2022년 14.4%에서 2025년 36.5%로 2배 이상 늘었다. 수매량 역시 1만 8,600톤에서 5만 7,000톤으로 불과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4월 국산 콩 재고 증가(12만 4,000톤)를 이유로 2026년산 콩 공공비축 수매 물량을 당초 계획했던 6만 톤에서 3만 톤으로 50%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매년 공공수매 물량을 확대하겠다며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해 놓고 갑자기 수매물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은 정부 정책을 믿고 생산을 늘려온 농업인의 신뢰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농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2026년산 콩 정부 수매 물량 축소 계획 철회 촉구 ▲정부 수매 축소분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경북도 자체 수매ㆍ비축 방안 마련 ▲국산 콩 판매 인증제도 등 소비 확대 제도 도입과 가공ㆍ유통 지원 대책 마련을 통한 경북형 콩 산업 기반 구축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최덕규 의원은 “정부와 경북도의 농업대전환 정책을 믿고 콩재배에 앞장서 온 농민들이 오락가락한 정책으로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며 “경북도가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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