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정연화 부의장, "폭염 대비 예산 절감형 식재 및 무궁화 식재 확대" 제안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02 18:00:10
분당구 대상 경제환경위원회 질의서, 기후 변화 고려한 '내건성 수종' 식재 강조
▲ 성남시의회 정연화 부의장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성남시의회 정연화 부의장(경제환경위원회)은 지난 2일 열린 경제환경위원회 분당구 대상 질의에서, 최근 심화되는 폭염에 대응하여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식재 전략과 우리 국화인 무궁화 식재를 통한 도시 경관 개선을 강력히 제안했다.

이날 정 부의장은 최근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식재한 나무와 꽃들이 고사(枯死)하면서 발생하는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했다. 정 부의장은 "기온 상승과 가뭄이 반복되는 환경에서 계절마다 수종을 식재하는 것은 예산의 비효율적 집행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기후 변화에 강하고 수분 요구도가 낮은 '내건성(耐乾性) 수종' 위주로 식재 계획을 재편하여 예산 절감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성남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품격 있는 가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무궁화 식재'를 제안했다. 정 부의장은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국화로서, 도심 곳곳에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성남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 부의장은 "최근 무궁화는 품종 개량을 통해 색상과 형태가 매우 다양해져,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드는 데 최적의 수종이다"라며, "성남시만의 특색 있는 '무궁화 테마 거리'나 경관 녹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정연화 부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입되는 녹지 조성 사업은 기후 변화라는 변수를 철저히 계산하여 지속 가능해야 한다"며,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을 넘어, 도시의 상징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실무적인 행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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