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박준 의장, 공공기관 유치·존치에 지역 역량 결집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04 18:00:31
진주시의회 의장 만나 공공기관 관련 주요 현안 논의
▲ 공공기관 유치·존치에 지역 역량 결집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박준 의장은 9월 4일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편 등 경남진주혁신도시와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의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진주혁신도시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LH 본사 및 핵심기능 진주 존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발전공기업 통합과 관련해서는 기존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위치한 경남진주혁신도시가 통합본사의 적지라는 데 공감하고, 향후 정부의 통합방안과 입지 결정 과정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7월 30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설치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기존 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할 수 있어 이전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발전 현장 접근성과 경남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통합본사의 진주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서도 경남의 우주항공·방산·원전·조선 등 주력산업과 연계된 핵심 공공기관이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적 이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의회는 지난 2월 '공공기관 2차 이전 경남 유치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4월에는 '경상남도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기관 유치 활동과 이전기관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LH 개편과 관련해서는 본사와 핵심 기능·인력이 진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정부의 개편 논의가 진주혁신도시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향후 세부 개혁방안 마련 과정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박준 의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 LH 문제는 진주만의 현안이 아니라 서부경남은 물론 경남 전체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유치와 기존 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상남도의회도 진주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등 도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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