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명절 현수막 무단 게시 관행 끊는다… ‘행정 게시대’ 이용 선언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16 18:10:15
민선 9기,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변화와 솔선수범으로 신뢰 회복
▲ 이천시의회, 명절 현수막 무단 게시 관행 끊는다… ‘행정 게시대’ 이용 선언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이천시의회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하는 명절 인사 현수막을 기존의 관행적 게시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용 지정게시대’에만 적법하게 설치하며 솔선수범에 나선다.

그동안 명절 기간이면 주요 도로변이나 가로수 등에 명절 인사 현수막을 무단으로 게첨하는 사례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앞장서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이천시의회는 오래된 관행적 행태를 바로잡고,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의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올해 추석 명절 현수막부터 행정용 지정게시대를 이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의회가 먼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적법한 게시 문화를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착에 앞장서자는 취지다.

이천시의회는 공공기관부터 법적 절차를 엄격히 준수함으로써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성숙한 광고 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주환 의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먼저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자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민선 9기 이천시의회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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