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정광량 사무국장, 35년 공직생활 마침표... 공로연수 기념식 가져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6-26 18:50:27
의회 독립 신청사 성공적 이전 및 자치분권 2.0 시대 안착 주도
▲ 정광량 수원특례시의회 사무국장이 공로연수 기념식에서 퇴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 숙원 사업이었던 독립 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광량 사무국장이 35년의 영예로운 공직생활을 뒤로하고 오는 6월 30일 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수원특례시의회는 26일, 의회 다목적라운지에서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 시·의회 간부공무원 및 직원 그리고 가족들까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광량 사무국장의 ‘공로연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로패 및 기념패 수여, 축사, 퇴임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송사 순서로 진행됐다.

정광량 사무국장은 지난 1991년 수원시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행정안전부에서의 16년 근무를 포함하여 서둔동, 안전교통국, 박물관사업소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시정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헌신해 왔다. 특히 그는 ‘하하수원’ 프로젝트 추진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의 관행적인 태극기 게양 업무의 민간위탁 전환, 지방세징수법 제정 등 과감한 혁신 행정을 이끌며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상, 수도군단장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가는 곳마다 조직의 화합과 업무 혁신을 주도하며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정 국장은, 강한 책임감을 겸비한 ‘외유내강형’ 공직자의 표상으로 평가받는다.

2024년 의회 사무국장 부임 이후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특례시의회 출범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수행하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복수담당관제 신설, 정책지원관 도입 등 ‘자치분권 2.0’ 시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2025년 7월에는 지방부이사관 승진을 이뤄내며 의회 사무기구의 위상을 한층 격상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의회의 독자적인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틀을 마련했다. 나아가 2025년 11월에는 수원특례시의회의 숙원 사업이었던 독립 신청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열린 의회’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광량 사무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시민 앞에 부끄럽지 말자’ 한 마디를 가슴에 새기고 지난 35년간 공직 생활을 이어오는 동안 과분한 사랑과 격려를 받았다. 특히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의원님들 그리고 동료 여러분과 함께 써 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자 보람이었다”며, “몸은 잠시 떠나지만,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의회와 수원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어디서나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정렬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광량 국장은 우리 수원특례시의회의 기틀을 다지고, 조직의 내실을 기하는 데 모든 열정을 쏟은 진정한 공직자였다”며, “그간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제2의 인생도 시민과 함께 더욱 빛나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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