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판 서울시의원, “지하철 다음 정차역,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서울시 · 의회 / 최성일 기자 / 2026-09-03 19:05:11
“전광판 위치·시인성 개선하고, 객실 중앙·천장부 등 활용해 안내 확대해야”
▲ 고기판 서울시의원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고기판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 제1선거구)은 8월 31일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열차 내 다음 정차역 안내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승객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은 열차 내 전광판과 안내방송을 통해 다음 정차역과 운행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사용과 이어폰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는 승객이 많아지고 있어, 시각적인 안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기판 의원은 “이어폰을 착용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그렇다면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더라도 승객이 다음 정차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안내가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전광판이 주로 전동차 출입문 주변에 설치돼 있어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의 경우 앞에 서 있는 승객에게 가려 전광판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실제 승객의 위치와 시야를 고려해 이러한 이용환경을 점검한 적이 있는지 질의했다.

또한 “초행길 이용객이나 고령자, 외국인 등에게는 다음 정차역을 놓치지 않도록 직관적이고 반복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안내 체계가 다양한 승객의 이용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기판 의원은 개선방안으로 ▲전광판 추가 설치 ▲객실 중앙부 또는 천장부를 활용한 안내 ▲기존 전광판의 시인성 개선 등을 제시하며 서울교통공사의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고 의원은 “지하철 이용객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거나 전광판을 확인하지 못해 내려야 할 역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현재 열차 내 안내 체계가 실제 승객의 이용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광판의 위치와 시인성을 개선하고 시각적 안내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민들이 어느 좌석이나 위치에서도 다음 정차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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