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일서 민선 9기 외자유치 ‘시동’

충청 / 홍종수 기자 / 2026-08-25 19:20:03
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약…당진에 1350만 달러 투자
▲ 베바스토 MOU 체결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남도가 독일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의 투자를 추가 유치하며, 민선 9기 외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시동’을 켰다.

도는 25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독일 베바스토그룹, 당진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는 지난 22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박수현 지사, 마르셀 바틀링 베바스토그룹 부회장, 김기재 당진시장 등이 참석해 MOU에 서명하고, 김완일 베바스토코리아 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도의회 조철기 의장과 김은나 교육위원장 등도 참석, 투자협약과 관련한 도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MOU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2-2외국인투자지역 공장을 증설하기로 하고, 앞으로 5년 이내에 13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증설 공장에는 자동차 배터리팩 신규 라인을 설치한다.

베바스토는 또 증설 공장 등을 통해 당진시민들에게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당진시는 베바스토의 공장 증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펼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수현 지사는 “베바스토는 2020년부터 충남과 함께 성장해온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는 베바스토의 성장은 물론, 충남과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베바스토하면 자동차 선루프로 유명한데, 한국의 도로에서 루프 시스템뿐만 아니라, 베바스토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도 점점 더 많이 만나게 되길 바란다”며 “충남은 베바스토가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01년 설립한 베바스토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로, 개폐식 및 고정식 루프, 무시동 워터 히터, 무시동 에어 히터, 통합 열교환기, 무시동 에어컨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 중이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50개 이상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종업원 1만 3100명에 매출액은 40억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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