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 성료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07-07 19:55:05
장기 검토에 머문 경기남부역사, 실질적 추진 방안 모색 차원
▲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은 7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고덕국제신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반도체 산업 확장에 따라 높아지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간 검토 과제로 남아 있던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현재 인구 6만 6천 명을 넘어섰으며, 계획인구 약 15만 명 규모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는 고속철도 경기남부역사 신설이 장기계획으로 포함돼 있으나, 그간 수요·경제성·재원 분담·시행 주체 등을 둘러싼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곽호찬 서울과기대 교수는 ‘경기남부역사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곽 교수는 LH가 추진 중인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역신설 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신설역사 설치 구간은 선형 변경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기술적 검토 결과와 함께 역사 입지·배선·시설계획, 열차 운행 여건, 수송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방향을 설명했다.

해당 용역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진행되며, 역사 신설에 따른 기술 검토와 비용 추정, 수송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곽 교수는 “타당성 확보라는 것은 비용 절감, 수요 확충이 핵심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최선 다할 것”이라며 “평택시의 인근 다른 개발 계획을 더 합산할 수 있다면 수요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함정인 고덕국제신도시연합회 대의원은 ‘2기 고덕국제신도시 고속철도 및 광역교통권 보장을 위한 주민 의견’을 발표했다.

함 대의원은 고덕국제신도시가 광역교통개선대책상 철도 계획이 장기간 이행되지 않아 교통 소외가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과 함께 신분당선 고덕 연장, GTX-C 서정리역 정차 등 지역의 광역교통권 보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오수영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진학기 국가철도공단 사업기획부장, 홍승완 LH 평택사업본부장, 이철규 경기도 철도운영과장, 신상윤 평택시 도시철도과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과 관련해 △기존 고속철도망 내 신규 역사 설치 가능성 △고덕국제신도시 및 경기남부권 수요 반영 △재원 분담과 관계기관 역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유의동 의원은 “두 발제를 통해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의 필요성과 함께, 기술·경제성·재원·운영 측면에서 검토해야 할 과제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오늘 토론은 역사 신설의 필요성을 원론적으로 재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행 제도 안에서 전향적인 방법과 의견이 개진되는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기관과 지자체 별 소관 설명이 아니라 고덕의 성장에 맞는 교통 인프라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책임 있는 답”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LH, 경기도와 평택시가 각자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검토 결과가 또 다른 검토에 그치지 않도록 실행 가능한 추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경제성 검토, 재원 마련 방식,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성, 그리고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간의 협의 등 단계별 과제를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 부처와 지자체 간의 조정과 중재 역할은 제가 책임지고 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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