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그젤마’ 미국 2개 PBM 처방집 등재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7-07 20:48:00
美 보험시장 약 35% 환급 커버리지 확보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두 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가 최근 미국 3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의 공·사보험 처방집과 또 다른 대형 PBM'옵텀'의 공보험 처방집에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ESI 공보험과 옵텀은 이달 1일부터 이미 환급 적용이 시작됐고 ESI 사보험은 내년 1월부터 환급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제약 시장에서 3PBM은 전체 보험 시장의 약 80% 규모를 차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다.

 

PBM에서 관할하는 처방집에 의약품이 등재되지 않으면 환자는 비용 환급 없이 제품 가격 그대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고가 치료제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진다.

 

이번 PBM 등재를 통해 베그젤마는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35% 이상의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처방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 5월 기준 미국에서 약 10.6%의 점유율을 기록해 출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돌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법인이 현지 베바시주맙 '오픈 마켓'을 집중 공략해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픈 마켓은 미국 정부의 지원 하에 의료 기관과 제약사를 직접 연결하는 시장이다.

 

베그젤마는 이번 처방집 등재로 기존 오픈 마켓에서의 성장세에 신규 보험사 환급 영역이라는 추가 동력까지 더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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