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과 7조 규모 독점 판권계약
-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5-14 20:57:19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아리바이오가 중국의 글로벌 제약기업 푸싱제약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개발·허가·생산·상업화를 위한 대규모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한화 약 7조 원(47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으로, 양사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직접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는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역사상 알츠하이머 치료제 판권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아리바이오는 전했다.
계약에 따라 아리바이오는 임상 개발에 포괄적으로 활용하는 옵션 비용으로 60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우선 수령한다.
여기에 임상3상 톱라인 발표 시 추가 80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 4000만 달러(21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단계적으로 받게 된다.
이후 허가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대규모 마일스톤과 20% 수준의 고수익 로열티를 확보해 장기적인 글로벌 수익 기반도 구축했다.
푸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중동,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의 AR1001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또한 푸싱제약은 계약을 기점으로 아리바이오에 대한 대규모 직접 투자 논의도 본격 착수했다.
AR1001은 아리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질환조절형 경구용 PDE-5 억제제 계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현재 미국, 유럽, 영국, 중국,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1500명 이상 환자가 참여한 글로벌 임상 3상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으며, 탑라인 결과는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아리바이오가 체결한 AR1001의 글로벌 독점 판매권 계약 규모는 약 10조 원에 달한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공동대표는 "푸싱제약이 임상 3상 탑라인 발표 전에 결과에 대한 확신으로 베팅을 한 만큼,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