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중동·아프리카 8개국 진출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7-02 21:00:28
‘엔블로’.. 아시노와 역대 최대치인 1452억 규모 수출 공급계약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아프리카(MENA) 주요 8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스위스 제약사 아시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아프리카 주요 8개국을 대상으로 한 엔블로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파트너사 아시노는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국부펀드 ADQ(Abu Dhabi Developmental Holding Company)가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아르세라(Arcera Life Sciences) 그룹의 계열사다.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강력한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총 계약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한화 약 1452억 원이다.

 

이번 계약은 엔블로의 글로벌 사업화 이후 체결된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SGLT-2 억제제 계열 국산 당뇨병 신약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오는 2027년 상반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중동·아프리카 등 8개국에 품목허가를 받고 출시할 계획이다.

 

8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이라크, 이집트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의 국산 신약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엔블로의 글로벌 수출 사례 중 최대 규모이자,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으로서 최초로 중동·아프리카에 진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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