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CMC 부족 인한 신약개발 병목 해소한다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6-30 21:07:02
인프라 한계로 분절적인 지원.. 바이오 벤처 상당수 외주 해외 의존

후보물질 최적화, 비임상, 임상까지 전주기 지원 원스톱 패키지 제공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기업들이 국내 화학·제조·품질 관리(CMC) 서비스의 부족으로 겪는 병목현상 해소를 지원할 신규사업을 준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3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화학·제조·품질 관리(CMC) 산업 발전 전략 발표회(세미나)' 참석해 CMC 산업 발전 방향과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이날 밝혔다.

 

CMC 역량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의약품의 안전성,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화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제조공정 개발 및 품질관리 활동 전반을 뜻한다.

 

또한 연구와 생산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으로, 최근 국제 생명 공학(바이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신약 개발 분야 성공 여부는 우수한 후보물질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제조하고, 일정한 품질을 확보해 세계 규제 기준에 맞춰 상용화까지 연결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CMC 기반(인프라)의 한계로 분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 생명 공학 벤처의 상당수가 CMC 외주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에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세포치료제, 리보핵산(RNA) 치료제와 같은 첨단 모달리티 기술 주권 확보에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양 부처는 CMC 적용을 위해 고도화가 필요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실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에 구축된 CMC 서비스 플랫폼 활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최적화부터 비임상, 임상까지 전주기 CMC를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CMC 산업 생태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부는 전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반도체 산업의 눈부신 성공의 기반에 첨단 공정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면, 생명 공학 분야에서 CMC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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