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곡동 화재 피해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경기/인천 / 홍춘표 기자 / 2026-07-24 09:20:12
▲ 23일 성곡동 화재 피해 현장의 규모를 점검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안산시는 지난 23일 성곡동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를 다시 점검하고, 피해기업 협의체와 현장 간담회를 열어 사전에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민근 안산시장 주재로 고영주 안산소방서장, 윤선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영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피해기업 대표 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13일 화재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전소된 건축물의 붕괴 등 2차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해 해당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 조치 명령(철거)을 내렸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치 배경과 향후 절차를 피해기업에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조치인 동시에, 피해기업이 별도의 철거 관련 행정절차 부담을 줄이는 맞춤형 지원책으로 추진됐다. 시는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도 전문 업체 선정과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점검해 2차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방세 등 15건 징수유예 승인 ▲내·외국인 근로자 긴급 생계비 지원 ▲피해 현장 비상용 병입수(1.8리터) 주 1회 공급 등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관기관도 피해기업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산소방서는 피해기업 지원 전담팀(TF)을 운영해 화재증명서를 신속히 발급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대수선·신축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고 시화지식산업센터 등 공단 보유시설을 최초 3개월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신청을 우선 접수ㆍ심사하고, 재해자금 지원이 어려운 기업에는 구조개선자금 등 대체 가능한 정책자금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피해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안산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기업이 하루빨리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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