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 우리 가락의 진수와 주민 화합의 하모니 ‘2026 영천문화제’ 성황리에 막 내려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9-07 11:10:02
제2회 풍물경연대회, 상여소리 재연, 수강생 음악회로 가을의 문 열어
▲ 3일 조양각 일원에서 열린 ‘2026 영천문화제’에서 지역의 전통 상례 문화를 담은 ‘영천 상여소리 재연’이 펼쳐지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영천문화원이 주관한 ‘2026 영천문화제’가 지난 3일 조양각 전정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전통 예술을 보존·계승하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겨온 주민들이 주연이 되어 무대를 채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제2회 영천시 풍물경연대회’에는 영천시를 대표하는 풍물단들이 출전해 흥겨운 장단과 박진감 넘치는 가락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치열한 경연 끝에 ▲장원(신녕울림풍물단) ▲차상(중앙동 주민자치사물놀이단, 고경 농사랑풍물단) ▲차하(대창면 풍물단, 청춘나래, 화남 풍물단, 명주농악청소년풍물패, 장수사물패, 별빛사물단, 신천지 풍류단) 등이 선정됐으며, 개인별 우수상도 함께 시상해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이어 지역의 소중한 민속 자산인 ‘영천 상여소리 재연’이 무대에 올라 전통 상례 문화를 고스란히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올 한 해 문화원 강좌를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키워온 수강생들의 ‘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했다.

색소폰, 난타, 아코디언,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동아리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지역 문화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영천문화원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을 잇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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