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100억 규모 ‘청년농촌보금자리’ 공모 총력전 … “청년과 함께 더 자란다!”

강원/제주 / 최제구 기자 / 2026-06-22 11:20:09
6월 18일 현장평가단 방문 … ‘청년더자람’ 슬로건 걸고 공모 선정에 사활
▲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현장평가

[코리아 이슈저널=최제구 기자] 양양군이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청년 정착 인프라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양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 6월 18일 진행된 현장평가단의 방문 심사에서 양양만의 차별화된 강점과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피력하며 공모 선정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공모에 도전하는 양양군의 핵심 슬로건은 ‘청년더자람’이다. 청년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키우고, 이를 통해 양양군이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포부와 실천 의지를 담았다.

양양군이 기획한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세부적으로는 ▲건축물 조성에 76억 원 ▲토목 및 경관 조성 등에 2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손양면 학포리 237-5번지 일원으로, 군은 이미 총 37,843㎡ 중 29,280㎡의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았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주요 시설로는 귀농·귀촌 청년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해 단독주택 17호와 원룸형 12호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할 커뮤니티 시설 1개동이 건립된다. 커뮤니티 시설 내에는 육아 부담을 줄여줄 공동보육 공간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공유주방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맞춤형 생활 SOC 시설이 알차게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양양군이 내세운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의 연계성이다.

군은 사업 예정지 바로 인근에 조성되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활용해 청년 농업인들이 주거와 영농 활동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청년타운’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집을 지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며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주거 일체형’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양양군의 치밀한 전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사업 계획 보완을 거치는 등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황병길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양양군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중차대하고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양양군이 가진 독보적인 강점과 지역적 특성을 평가단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 만큼, 반드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남은 과정까지 최선을 다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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