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성료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9-14 12:00:04
전국 37개 문화도시, 밀양에서 문화로 하나 되다
▲ - 밀양강을 배경으로 고기잡이배의 불빛인 어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가 문화도시 관계자와 시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하나 된 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해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성과 전시와 홍보부스 중심에서 벗어나 전시·체험·공연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축제형 박람회’로 한 단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관계자 중심의 교류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즐기는 열린 문화축제로 구성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밀양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발굴해 온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대표 콘텐츠로 구현해 박람회 주제공연으로 선보였다.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진 수상 가무악극 ‘미리미동국’은 밀양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공연예술을 접목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또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는 밀양강의 공간적 특성과 전통 불꽃문화를 활용해 밀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밀양이 가진 역사와 문화자원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밀양만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키워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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