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전국 지자체 공무원 대상 ‘리치리치 성공전략’ 강연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8-26 12:25:13
공무원 200여 명 대상…‘발견·차별화·경험·확장’ 지역관광 전략 공유
▲ 전국 지자체 공무원 대상 ‘리치리치 성공전략’ 강연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지난 25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리치리치페스티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 오 군수는 의령에 오래전부터 전해온 ‘부자 이야기’를 발굴해 ‘대한민국 부자 1번지’라는 브랜드로 만들고, 이를 축제와 관광으로 확장한 과정을 소개했다.

오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의 핵심 전략으로 지역자원의 ‘발견·차별화·경험·확장’을 제시했다.

솥바위와 삼성·LG·효성 등 국내 대표 기업 창업주와 연결된 부자 이야기를 재조명하고, 솥바위를 ‘대한민국 부자의 원점’으로 내세워 의령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발전시킨 과정을 설명했다.

또 ‘부자’를 경제적 부에 한정하지 않고 건강·행복·사랑·나눔 등 다양한 가치로 확장하고, 솥바위 소원빌기와 부자 뱃길투어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경험으로 연결한 사례도 소개했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해 34만 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41%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약 165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축제 방문객 가운데 외지인 비율도 88%에 달했다.

오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방문객을 많이 모으는 축제를 넘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관광지와 음식, 전통시장, 농특산물 소비로 연결하고,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늘려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은 2025년 K-브랜드 어워즈 축제관광도시 부문 대상과 2026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6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에서도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축제의 성공은 방문객을 많이 모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그 발길을 지역경제와 다시 찾는 관광으로 이어가는 데 있다”며 “축제는 4일이지만 의령을 기억하는 브랜드는 365일 남아야 한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을 통해 의령 전 지역을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3대가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부자의 감각’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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