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재명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전국 최초 첫 삽 뜬다

충청 / 홍종수 기자 / 2026-07-22 13:25:10
삼성전자와 HBM 생산공장 증설 위한 ‘상생 발전 협약’ 체결
▲ 삼성전자와 HBM 생산공장 증설 위한 ‘상생 발전 협약’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아산시가 삼성전자㈜와 대규모 첨단 반도체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반도체 핵심 거점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조성일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부사장과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온양사업장 공장 증설 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확정 지었다.

이번 협약의 계기가 된 배방읍 온양사업장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공장 증설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전국 최초의 착공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증설되는 새 공장은 축구장 약 4개 규모인 3만1천㎡(9,400평)의 대형 클린룸을 갖춘 첨단 생산시설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9년 5월 HBM 양산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온양사업장의 연면적은 기존 27만㎡에서 42만㎡로 대폭 확대된다.

초대형 투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 가동 시 약 700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고, 건설 기간에는 하루 평균 3,400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약 2조 6,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 같은 ‘삼성 효과’로 이미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대규모 인력 유입과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다소 정체됐던 공동주택 개발 등 각종 민간 투자 사업들이 다시 활기를 띠며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협약 체결에 앞서 사전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실무종합심의회를 조기 개최하는 등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왔다.

특히 김범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12개 국·소 29개 부서가 참여한 ‘삼성 투자 행정 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행정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45일에서 7일로, 도로 점용 처리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등 통상 인허가 신청부터 착공까지 10~12개월 걸리는 기간을 3개월 만에 완료하게 돼 민간과 지자체 간 협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끄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첫 삽을 우리 아산에서 뜨게 돼 매우 뜻깊다”며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가 지역 상권은 물론 멈춰있던 지역 개발 사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첨단산업과 함께 지역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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