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갑 경상남도의원, “양대 조선소 지역인재 채용 확대 환영…지역과 기업의 상생 계속되어야”
-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0-14 14:20:21
삼성중공업·한화오션 거제 지역인재 채용 확대, 도정질문에서 제기한 ‘좋은 일자리의 지역 선순환’ 방향과 맞닿아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김성갑 의원(더불어민주당, 거제3)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거제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협약이 실제 채용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경상남도 차원의 후속 대책을 촉구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거제시, 거제공업고등학교와 지역인재 채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2027년부터 채용 기준을 충족한 거제공고 학생 10여 명을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연 20명까지 늘린다.
거제시는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행정·제도·재정 지원을, 거제공고는 조선 현장에 필요한 기초 직무역량 교육을 맡는다.
앞서 한화오션도 지난 4월 거제시, 거제대학교, 거제공고와 지역 청년 인재 육성·채용 약정을 맺고 2027년부터 매년 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거제시는 양대 조선소 모두와 지역인재 양성·채용을 잇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내국인 생산직 정규직을 연 50여 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며, 향후 10년간 약 2,000명의 퇴직이 예상되는 데 대응한 것이다.
또 부산 설계인력은 거제 인력의 10% 수준으로 유지하고 추가 확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화오션은 2023년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2,400여 명을 채용했으며 내국인 신규 채용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3일 도정질문에서 조선업 호황의 성과가 지역경제와 일자리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계·R&D 등 전문인력이 부산으로 이전되면 거제가 생산 기지에 머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외국인력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국인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정착이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에는 직업계고의 양대 조선사 취업 연계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협약은 이처럼 김 의원이 제기해 온 방향과 맞닿아 있다.
지역인재 채용, 내국인 정규직 확대, 핵심 설계인력 잔류 입장이 4월 한화오션 약정에 이어 도정질문 이후 한 달여 사이 삼성중공업 협약으로 구체화됐다.
다만 김 의원이 도정질문을 준비하며 확인한 자료를 보면 과제는 여전히 크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을 합친 전체 종사자는 2021년 50,498명에서 2025년 70,467명으로 늘었지만 직접고용 정규직은 17,810명에서 18,187명으로 377명(2.1%) 늘어나는 데 그쳤고, 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률도 2025년 55.9%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다.
연 10~20명 규모는 양대 조선사 전체 종사자 7만여 명에 비하면 출발점에 가깝다는 것이다.
김성갑 의원은 “좋은 일자리가 확대되어야 조선산업의 성장이 진정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 청년이 일할 수 있도록 양대 조선소가 협약으로 답한 것을 환영한다. 다만 연 10~20명은 출발점인 만큼, 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이 될 수 있도록 협약이 실제 채용과 정착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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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갑 경상남도의원, “양대 조선소 지역인재 채용 확대 환영…지역과 기업의 상생 계속되어야”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김성갑 의원(더불어민주당, 거제3)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거제 지역인재 채용을 늘리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협약이 실제 채용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경상남도 차원의 후속 대책을 촉구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거제시, 거제공업고등학교와 지역인재 채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2027년부터 채용 기준을 충족한 거제공고 학생 10여 명을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연 20명까지 늘린다.
거제시는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행정·제도·재정 지원을, 거제공고는 조선 현장에 필요한 기초 직무역량 교육을 맡는다.
앞서 한화오션도 지난 4월 거제시, 거제대학교, 거제공고와 지역 청년 인재 육성·채용 약정을 맺고 2027년부터 매년 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거제시는 양대 조선소 모두와 지역인재 양성·채용을 잇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내국인 생산직 정규직을 연 50여 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며, 향후 10년간 약 2,000명의 퇴직이 예상되는 데 대응한 것이다.
또 부산 설계인력은 거제 인력의 10% 수준으로 유지하고 추가 확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화오션은 2023년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2,400여 명을 채용했으며 내국인 신규 채용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3일 도정질문에서 조선업 호황의 성과가 지역경제와 일자리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계·R&D 등 전문인력이 부산으로 이전되면 거제가 생산 기지에 머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외국인력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국인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정착이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에는 직업계고의 양대 조선사 취업 연계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협약은 이처럼 김 의원이 제기해 온 방향과 맞닿아 있다.
지역인재 채용, 내국인 정규직 확대, 핵심 설계인력 잔류 입장이 4월 한화오션 약정에 이어 도정질문 이후 한 달여 사이 삼성중공업 협약으로 구체화됐다.
다만 김 의원이 도정질문을 준비하며 확인한 자료를 보면 과제는 여전히 크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을 합친 전체 종사자는 2021년 50,498명에서 2025년 70,467명으로 늘었지만 직접고용 정규직은 17,810명에서 18,187명으로 377명(2.1%) 늘어나는 데 그쳤고, 경남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률도 2025년 55.9%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았다.
연 10~20명 규모는 양대 조선사 전체 종사자 7만여 명에 비하면 출발점에 가깝다는 것이다.
김성갑 의원은 “좋은 일자리가 확대되어야 조선산업의 성장이 진정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역 청년이 일할 수 있도록 양대 조선소가 협약으로 답한 것을 환영한다. 다만 연 10~20명은 출발점인 만큼, 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이 될 수 있도록 협약이 실제 채용과 정착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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