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사학기관 경영평가 우수 법인 5곳 시상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1-02 15:05:08
지성학원·창원학원 등 1등급 선정…지성학원은 두 번 연속 1등급
▲ 사학기관 경영평가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열린 ‘2026년 학교법인 이사장 워크숍’에서 ‘2026년 사학기관 경영평가’ 우수 법인 5곳에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학교법인 이사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순기 교육감은 경영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지성학원 ▲창원학원 ▲대병학원 ▲하동육영원 ▲아당학숙 등 5개 법인에 우수법인상을 수여했다. 이 가운데 지성학원은 2024년에 이어 두 번 연속 1등급을 받아 다음 경영평가를 면제받는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학교법인 운영 전반을 점검해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법인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이끌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90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간의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법인 운영의 책무성 ▲학교 운영의 민주성 ▲회계 운영의 건전성 등 3개 분야 25개 지표로, 총점은 200점이다. 사학기관 경영평가위원회는 각 법인이 낸 자체 평가 보고서와 증빙 자료를 검증하고 정성 평가를 실시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올해는 평가 지표를 24개에서 25개로 늘리고, ‘법인 임원(이사·감사) 연수 실적’ 지표를 새로 만들었다. 가점·감점 지표도 추가했으며, 교육활동 민원대응팀 운영 실적과 학부모회·학생회 예산 편성 및 집행률 등을 반영해 법인의 책무성과 민주적인 학교 운영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평가 결과 90개 법인의 평균 점수는 137.4점으로 2024년(142.3점)보다 4.9점 낮아졌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지표 신설과 인정 기준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최고 점수는 185.2점으로 2024년보다 15.9점 올랐다. 등급별로는 ▲1등급 5개 ▲2등급 23개 ▲3등급 36개 ▲4등급 22개 ▲5등급 4개 법인이다.

경남교육청은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법인에는 여러 혜택을 주고, 개선이 필요한 법인에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1등급 5개 법인에는 각각 포상금 500만 원을 지급하고 법인필요경비 한도액을 30%까지 늘린다. 2등급 법인 가운데 상위 10개 법인에는 각각 포상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2024년 평가보다 순위가 크게 오른 효암학원 등 10개 법인에는 법인필요경비 한도액을 25%까지 늘린다.

권순기 교육감은 “투명하고 건전한 사학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학교법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경영평가가 단순히 순위를 매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법인의 자발적인 경영 개선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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