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명절, 가성비 선물]aT, 추석 선물세트, 과일·소고기 여전히 인기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9-12 15:44:21
성수품 1위는 소고기, 구매처는 대형마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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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aT는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귀성 의향, 선물세트·성수품 구매 품목, 예산, 시기, 구매처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5.8%로 지난해(47.1%)보다 소폭 감소했다.
선물세트 구매 의향 품목은 사과(17.3%), 과일 혼합세트(17%), 소고기(1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 혼합세트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상승했으며, 구성 품목으로는 사과, 배, 샤인머스캣, 복숭아, 포도 등이 꼽혀 국산 과일 선호가 두드러졌다.
구매 예산은 평균 16만 원으로, 5만~10만 원대 제품을 고려하는 응답자가 31.7%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평균 예산(17만 원)보다 다소 줄어든 수준으로, 올해는 가성비 높은 선물을 찾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성수품 구매 의향은 소고기(30.3%), 사과(15.1%), 나물류(14.4%), 돼지고기(6.7%) 순이었으며, 평균 구매 예산은 약 21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고기 구매 의향은 설 대비 5%포인트 증가해 여전히 ‘명절 대표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구매처는 선물세트와 성수품 모두 대형마트가 70%가량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선물세트는 온라인 전용몰, 성수품은 전통시장이 2순위로 조사됐다. 구매 시기는 명절 1주 전이 가장 많아, 올해도 추석 직전 소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이번 추석에는 정부가 대규모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농축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널리 활용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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