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년 추기 석전제(釋奠祭)봉행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5-09-25 16:05:48
공자의 가르침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
▲ 공자의 가르침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영광향교(전교 성금태)는 지난 9월 25일 영광향교 대성전에서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헌관·제관 등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76년(2025년) 추기 석전제(釋奠祭)를 봉행했다.

이날 오전 6시 진설 준비를 시작으로 제관 및 집례자 교육, 대성전 입장, 초헌·아헌·종헌 등의 순으로 거행된 이번 제례에 장세일 영광군수는 초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올리며 공자와 성현들을 추모하고 지역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난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제사를 올리는 전통 의례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의 향교에서 일제히 거행되고 있다.

영광군수 장세일 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인 석전대제의 명맥을 묵묵히 이어오고 계시는 성금태 전교님을 비롯한 지역 유림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는데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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