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국립의대 유치 무산 유감, 서남권 소외 해소 촉구”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8-31 16:25:26
36년 염원 1.3점 차 좌절에 “깊은 유감”
▲ 무안군의회 성명발표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무안군의회는 3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국립의대 유치 무산 유감, 서남권 소외 해소 촉구'성명을 발표하고,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에서 목포대(87.85점)가 순천대(89.15점)에 단 1.3점 차이로 밀려 탈락한 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1990년 첫 건의 이후 36년간 이어져 온 서남권 주민들의 염원이 무산된 이번 결과는 단순한 대학 선정 문제를 넘어, 광주·전남 통합 이후 서남권이 실질적으로 얻은 것이 무엇인지 되묻게 하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경제·의료는 순천·동부권에, 행정은 광주에 집중된 구조 속에서 서남권은 상급종합병원 접근이 어려워 생명을 잃는 사례가 반복돼 온 대표적 의료취약지역이라며, 이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무안청사가 옛 전남도청 소재지로서 시민주권 중심 기능을 부여받았음에도 통합특별시의 법적 주소지는 여전히 동부청사에 있어 위상과 권한이 불분명하다며, 의대 유치 무산에 이어 행정 기능마저 흔들리면 서남권은 이중, 삼중으로 소외되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무안군의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서남권 의료지원 로드맵 즉각 공개 및 목포대 의료생명 연구·교육 기능 배치 ▲무안청사에 걸맞은 인력·예산·정책 결정권 부여 및 법적 지위 정리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상지 남악신도시 우선 배치와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조속 확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무안군의회는 통합이 특정 지역만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서남권 주민의 생명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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