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양파세계로출항]농협, 함양 양파 대만 수출 본격화…농가 판로 확대·수급안정 총력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6-06-04 17:23:21
수출비용·손실보전 지원 확대…양파 농가 경영안정 위한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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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농협중앙회] |
이러한 가운데 국내 우수 농산물을 해외시장으로 연결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수출 확대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농가 소득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의 중요한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경제지주가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과 수급 안정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4일 경남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6년산 함양 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진병영 함양군수,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양 양파의 성공적인 대만 수출과 해외시장 확대를 기원했다.
이번 수출은 함양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양파 100톤 규모의 초도 물량으로 진행된다. 농협은 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양파 산지와 연계해 대만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해외시장 전반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 등으로 산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수출을 통한 판로 다변화와 수급 조절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와 협력해 수출 농협의 포장·선별·물류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대 1만 톤 규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총 15억 원 규모의 수출손실보전자금을 마련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가와 수출 조직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소비자 대상 판촉행사와 현지 시장조사, 신규 바이어 발굴, 수출 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국내 양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농협은 올해 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총 882억 원 규모의 자금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 농가 손실보전 사업을 병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품질이 우수한 우리 양파가 이번 대만 수출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농협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국내 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대한민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함양 양파 대만 수출은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국내 농산물 수급 안정 정책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기후 여건 개선과 재배면적 증가로 양파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일부 산지에서는 가격 하락 우려가 지속돼 왔다. 이에 농협과 정부는 수출을 통한 시장 분산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 과잉 문제를 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만은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성을 앞세운 한국산 양파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협은 이번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파뿐 아니라 다양한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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