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함께 폭염 안전까지 촘촘히 챙긴다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6-08-23 17:25:31
비 그친 뒤 무더위 재개, 복구인력 온열질환 예방 및 이재민 생활환경 지원 강화
▲ 폭염 6대 행동요령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행정안전부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경남 거제·통영 지역에 비가 그친 뒤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해복구 현장 인력과 이재민의 폭염 피해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당부했다.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거제에는 956.1㎜, 통영에는 766.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해, 현재 군 장병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일상 회복을 위해 토사와 잔해물을 치우는 등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문제는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를 동반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뙤약볕 아래 야외 작업이 불가피한 복구 인력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택 침수와 산사태 위험 등으로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는 일시 대피자(이재민) 368세대 693명의 폭염 피해 예방도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수해복구 현장 인력에 대한 폭염 안전관리를 위해 복구 현장에 충분한 식수와 그늘·냉방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지원 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경상남도와 거제시·통영시 등 지방정부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냉방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생수와 냉방용품 등 필요한 구호물품을 충분히 지원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현장 위생관리를 위한 이동형 샤워 차량을 현장에 배치·운영하는 한편, 대피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집단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 중 희망하는 가구에는 개별 숙박시설을 지원해 줄 것을 지방정부에 요청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속한 수해 복구와 함께, 무더위 속에서 작업하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라며, “현장에서는 작업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계신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고, 무더위로 인한 2차 피해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구호물품 지원 등 폭염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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