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시의원, ‘의료버스’ 대수술 촉구
-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04 18:00:06
‘의료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혜택 돌아가야’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조용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9월 3일 열린 시민건강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심사에서 부산시의‘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의료버스)’사업의 현행 운영 방식이 의료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전면적인 점검과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의료버스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핵심은 단순 운행 실적이 아니라, 의료 손길이 절실한 분들에게 제대로 다가갔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4일, 사업 위탁기간을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 연장하고 연간 약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행 차량을 4대에서 6대로 늘리는 내용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조용우 의원은 사업 확장보다 기존 운영 실태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가 대표 성과로 내세운‘이용자 만족도 97%’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 사업의 공공성을 증명하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이용자 수와 만족도라는 단편적 수치에서 벗어나, 어디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짚었다.
시민단체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의료기관 접근성이 양호한 수영구 남천1동에는 연 33회 방문이 집중된 반면, 미충족 의료율이 25.2%에 달하는 북구 금곡동은 14회, 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사상구 모라3동은 단 2회 방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우 의원은“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반복 방문하는 것과 진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단순 신청이나 과거 실적에 의존하지 않고 미충족 의료율, 고령인구, 독거노인,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의료 접근성 등 객관적 지표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즉,“행정이 먼저 의료 필요 지역을 발굴하는 적극성이 요구된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함께 검진 이후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사후관리 체계의 부재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의료버스에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의심 판정을 받거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시민을 발견하더라도, 병원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검진 결과만 통보하고 끝내는 구조는 참된 의미의 의료서비스라 볼 수 없다”며“의료버스가 단순 이동식 검진차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이동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실효성 검증을 거쳐 실용성이 떨어진다면 과감한 사업 폐지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면 그에 걸맞게 내실 있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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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우 부산시의원, ‘의료버스’ 대수술 촉구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조용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9월 3일 열린 시민건강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심사에서 부산시의‘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의료버스)’사업의 현행 운영 방식이 의료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전면적인 점검과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의료버스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핵심은 단순 운행 실적이 아니라, 의료 손길이 절실한 분들에게 제대로 다가갔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4일, 사업 위탁기간을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 연장하고 연간 약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행 차량을 4대에서 6대로 늘리는 내용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조용우 의원은 사업 확장보다 기존 운영 실태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가 대표 성과로 내세운‘이용자 만족도 97%’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 사업의 공공성을 증명하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이용자 수와 만족도라는 단편적 수치에서 벗어나, 어디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짚었다.
시민단체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의료기관 접근성이 양호한 수영구 남천1동에는 연 33회 방문이 집중된 반면, 미충족 의료율이 25.2%에 달하는 북구 금곡동은 14회, 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사상구 모라3동은 단 2회 방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우 의원은“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반복 방문하는 것과 진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단순 신청이나 과거 실적에 의존하지 않고 미충족 의료율, 고령인구, 독거노인,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의료 접근성 등 객관적 지표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즉,“행정이 먼저 의료 필요 지역을 발굴하는 적극성이 요구된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함께 검진 이후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사후관리 체계의 부재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의료버스에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의심 판정을 받거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시민을 발견하더라도, 병원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검진 결과만 통보하고 끝내는 구조는 참된 의미의 의료서비스라 볼 수 없다”며“의료버스가 단순 이동식 검진차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이동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실효성 검증을 거쳐 실용성이 떨어진다면 과감한 사업 폐지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면 그에 걸맞게 내실 있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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