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기관 경쟁력은 조직에서 시작…정체성에 맞는 조직개편 필요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7-22 20:05:08
▲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은 21일 열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테크노파크의 조직 운영체계를 잇달아 점검하며 "기관의 경쟁력은 조직에서 시작되는 만큼 각 기관의 정체성과 역할에 맞는 조직 운영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성환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조직도를 살펴보며 미래모빌리티센터와 AI융합연구센터가 연구본부가 아닌 성과확산본부에 배치된 점을 지적했다.

방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R&D)"라며 "반도체, AI, 미래모빌리티 등 핵심 연구 기능은 하나의 연구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운영되어야 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기관이라면 연구는 연구조직이 중심이 되고 성과확산은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 일반적인 조직 운영 방식"이라며 "연구 기능이 분산되면 기관의 정체성과 경쟁력도 함께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경기테크노파크 업무보고에서도 방 의원은 조직과 부서 기능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했다.

방 의원은 "정책기획 기능은 경영지원체계와 연계되고, 미래차·로봇 등 전략산업 기능은 유기적으로 묶여야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며 "기관의 핵심 기능이 분산되면 조직의 방향성과 역할도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직은 단순히 부서를 나누는 문제가 아니라 인력과 예산,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관 운영의 뼈대"라며 "기관의 정체성과 기능에 맞는 조직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테크노파크는 모두 조직 운영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조직 운영체계를 재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방 의원은 "기관마다 수행하는 역할은 다르지만 조직은 반드시 기관의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조직이 바로 서야 연구 경쟁력도 높아지고 기업지원 성과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는 조직을 늘리거나 줄이자는 것이 아니라 기관 본연의 역할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자는 제안"이라며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한 만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을 의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방 의원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도 각 기관이 정체성에 맞는 조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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