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탈퇴
-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6-29 21:00:00
조합원 과반 투표, 3분의 2 이상 찬성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한다.
29일 연합뉴스와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초기업 노조 탈퇴를 염두에 두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조 조직 형태 변경의 안건이 가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집계 결과 해당 안건에는 전체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4005명 중 247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2392명(96.5%)이 찬성했다.
안건의 가결 조건인 조합원 과반 투표, 투표자 3분의 2 이상 찬성을 모두 충족한 것이다.
지난 8일 박재성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장은 "초기 설립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아 공통 안건 대응에도 실패했고, 오히려 우리 노조 교섭력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탈퇴 추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협상이 타결된 삼성전자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섭을 시도했으나 아직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이에 5월 초 닷새간 전면 파업을 단행했으며, 현재도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노조는 사측에 협상 요구 조건을 낮춘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이며, 다음달 1~2일 협상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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