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조 2차 파업 연기
-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10-20 21:00:34
참여의사 조합원 비율 40% 안돼.. 교섭 재요구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2차 파업을 연기한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파업은 보류하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며 "기존의 전면 파업은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 전략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기준으로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조합원 비율은 40%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오는 22일 노조원을 대상으로 쟁의 기금 확보를 위해 임시 총회 소집 공고를 했다"며 "회사에는 19일 저녁 교섭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측과 사후 조정에서도 합의에 실패하자 오는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6일 노동조합의 쟁의 행위 금지 대상 공정을 기존 3개에서 9개로 확대하면서 2차 파업에 제동이 걸렸다.
9개 공정은 플라스크 배양, 배양기 배양, 회수, 배지 제조·공급, 크로마토그래피, 바이러스 여과, 농축 및 버퍼 교환, 원액 충전, 버퍼 제조·공급이다.
이 판결로 노조는 파업 기간에도 해당 공정에서 평상시와 동일한 인력과 가동 시간·규모를 유
지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노조 관계자는 "법원 판결에 맞는 형태로 쟁의 행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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