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철 농업재해 대응체제 가동

강원/제주 / 차미솜 기자 / 2025-11-17 21:09:56
비닐하우스, 축산시설 등 농업시설 피해예방 강화

 

 

[코리아 이슈저널=차미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겨울철 재해 예방을 위해 4개월간 집중 대응에 나선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부터 2026315일까지 4개월간 대설, 한파 등 겨울철 농업분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제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체제는 대설과 한파에 취약한 농업시설(

닐하우스 700, 인삼재배시설 125개소, 축산시설 645)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 및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추진계획 수립 -시군간 비상연락망 구축 과수,가축 피해 예방지도 등을 실시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주요 농업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과 정비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난방시설과 재해예방 자재 관리 강화와 함께 재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물을 포함한 농작물,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도는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농업기술원과 농협중앙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농업인 대상 지도와 피해 관리요령 홍보 등 사전 예방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농업분야 겨울철 재난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연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