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육아기본수당 전국 처음 8세까지 지원

강원/제주 / 차미솜 기자 / 2025-12-09 23:10:33
정부 아동정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 선정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아동정책 계획수립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아동 정책을 추진하고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특히 강원육아기본수당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강원육아기본수당은 전국 최초로 2023년부터 기존 4세에서 만 8세 미만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부모의 양육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고, 저출산 및 지역소멸대응에 기여한 사례로 인정받았다.

강원도는 이를 포함해 아이 1명당 출생부터 대학생까지 1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정영미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강원육아기본수당 등 도의 아동정책이 그 성과를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동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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