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축구장 4배 면적 쿨루프 집중 시공…냉방비 26% 줄인다
-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05-28 13:20:02
폭염 취약 주거지 및 복지시설 총 204개소 쿨루프 집중 시공…여름철 폭염 선제적 대응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가 13억 원 규모의 ‘차열페인트(쿨루프) 시공지원 사업’ 시행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차열페인트 특화지구를 선정, 노후 주거지역 중심의 집중적인 시공을 통해 기후 취약계층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 공공건물뿐만 아니라 민간의 폭염 취약 주거시설과 복지시설을 직접 지원 대상으로 하며, 대상은 노후주택 171가구와 양로원·장애인 거주시설, 경로당, 청소년센터 등 33개소로 총 204개소이다.
차열페인트 특화지구는 지난 3월 자치구 대상 공모로 선정됐으며, 동대문·중랑·성북·노원구 일대의 어르신, 저소득층 등이 주로 거주하는 노후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시공 면적은 총 31,204㎡로 국제규격 축구장(약 7,000㎡~7,500㎡)의 4배에 달해, 시는 시설 거주자를 포함해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직접적인 폭염 저감 효과를 누리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과 복사열을 반사해 건물 내부로 열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기능성 도료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증 평가를 진행한 결과, 옥상 표면 온도는 최대 9.2℃, 실내 온도는 약 1.8℃ 낮아졌으며, 여름철 냉방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40.8%, 평균 26.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겨울철 실증 결과 옥상 표면 온도는 0.7℃ 낮아졌으나, 실내온도는 큰 변화가 없어 난방 사용량 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특화지구 지원 사업을 단순 지원이 아닌 정책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차열페인트 시공 전후의 온도 변화를 측정해 도시 열섬효과 완화와 지역 단위 냉방비 절감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의 기후약자 밀집 거주지역에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특화지구 등 개별가구에 대한 차열페인트 시공은 80% 이상 완료됐으며, 시는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6월 초까지 모든 시공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특화지구 지정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특화지구 내 신청하지 않은 취약 가구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후 재난”이라며, “무더위가 닥치기 전 신속하게 시공을 마쳐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서울시 전체의 기후 적응력을 높이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
| ▲ 차열페인트 시공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가 13억 원 규모의 ‘차열페인트(쿨루프) 시공지원 사업’ 시행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차열페인트 특화지구를 선정, 노후 주거지역 중심의 집중적인 시공을 통해 기후 취약계층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 공공건물뿐만 아니라 민간의 폭염 취약 주거시설과 복지시설을 직접 지원 대상으로 하며, 대상은 노후주택 171가구와 양로원·장애인 거주시설, 경로당, 청소년센터 등 33개소로 총 204개소이다.
차열페인트 특화지구는 지난 3월 자치구 대상 공모로 선정됐으며, 동대문·중랑·성북·노원구 일대의 어르신, 저소득층 등이 주로 거주하는 노후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시공 면적은 총 31,204㎡로 국제규격 축구장(약 7,000㎡~7,500㎡)의 4배에 달해, 시는 시설 거주자를 포함해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직접적인 폭염 저감 효과를 누리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과 복사열을 반사해 건물 내부로 열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기능성 도료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증 평가를 진행한 결과, 옥상 표면 온도는 최대 9.2℃, 실내 온도는 약 1.8℃ 낮아졌으며, 여름철 냉방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40.8%, 평균 26.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겨울철 실증 결과 옥상 표면 온도는 0.7℃ 낮아졌으나, 실내온도는 큰 변화가 없어 난방 사용량 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특화지구 지원 사업을 단순 지원이 아닌 정책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차열페인트 시공 전후의 온도 변화를 측정해 도시 열섬효과 완화와 지역 단위 냉방비 절감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의 기후약자 밀집 거주지역에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특화지구 등 개별가구에 대한 차열페인트 시공은 80% 이상 완료됐으며, 시는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6월 초까지 모든 시공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특화지구 지정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특화지구 내 신청하지 않은 취약 가구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후 재난”이라며, “무더위가 닥치기 전 신속하게 시공을 마쳐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서울시 전체의 기후 적응력을 높이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