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안 서울시의원, “잠실 계류장 신규 추진, 기존 시설 실효성과 안전성 재검토 필요”

서울시 · 의회 / 최성일 기자 / 2026-09-02 20:35:06
742억 원 민자 투입 잠실계류장 사업, 시민 수요 반영 및 엄밀한 사업성 검증 촉구
▲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제339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운영상 차질을 겪는 기존 한강 계류장 문제를 지적하며, 잠실 한강 계류장 신규 조성 사업의 실효성 재검토와 한강 수상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서울시는 잠실 한강공원에 총사업비 742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계류장 150석, 스테이 선박 50척,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잠실 계류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시행자가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대신 20년간 무상사용·수익권을 얻는 방식이다.

이의안 의원은 “2011년 준공된 여의도 서울마리나는 부도와 점용료 체납, 법적 분쟁 및 경매 진행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고,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역시 부유체 침수 사고와 여러 차례 유찰 끝에 겨우 위탁업체를 찾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존 시설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대규모 민자가 투입되는 잠실 계류장 사업이 20년 무상사용 기간 내에 수익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존 시설 문제 해결과 엄밀한 사업성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 시설물 계획은 ‘만들어 놓으면 이용하겠지’라는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시민의 요구와 한강 특성을 고려한 ‘시민 수요 반영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난 6월 발생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요트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선박 정비 중 유증기 폭발 등 대형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 확충에 앞서 현장 작업자와 관리자 대상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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