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배관구 시의원, “부산-가오슝 자매도시 60주년, 관광·지역경제 살리는 기회로 만들어야”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8-28 14:20:20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실시
▲ 부산광역시의회 배관구 시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배관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과 대만 가오슝의 자매도시 결연 60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의 관계를 관광과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도시외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과 가오슝은 지난 1966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60년간 우호와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가오슝은 부산이 최초로 자매도시 관계를 맺은 도시로, 부산 국제도시 외교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36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대만 관광객은 약 68만 8천 명으로 국적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 가운데 대만 관광객의 소비 비중도 2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관구 의원은 이러한 흐름을 부산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전통시장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부산과 가오슝의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정책 제언을 했다.

△ 부산과 가오슝을 연결하는 ‘공동 관광 교류’ 추진 △ 대만 관광객을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관광 콘텐츠 개발 △ 시60주년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배 의원은 “대만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흐름이 이미 형성되어 있는 만큼 이를 관광객 숫자에만 머무르게 해서는 안 된다”며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부산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방문하고 지역의 먹거리와 상품을 소비하도록 만든다면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가오슝과의 관계를 보다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관광·지역경제·문화 교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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