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안전 확보]SH공사, 영구임대주택 화재·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 실시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6-02 17:16:28
강남구 임대단지서 화재 안전·풍수해 예방시설 집중 점검
SH “주거 약자 위한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 지속 강화”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는 화재 및 풍수해 등 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SH공사는 현재 관리 중인 임대 아파트 전체에 옥상 비상문 자동 개폐 장치와 피난 유도선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방 가스타이머콕 설치, 노후 누전차단기 교체, 소방 용품 지원, 화재 대피 훈련 강화 등의 후속 안전 대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H “주거 약자 위한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 지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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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사장(오른쪽)이 영구임대아파트 화재 피난 시설(비상구 및 자동개폐장치)을 살펴보고 있다.[출처=서울주택도시공사] |
이번 점검은 황상하 사장을 포함한 SH공사 현장 점검단이 강남구 소재 영구임대주택을 직접 방문해 화재 안전시설 및 장마철 풍수해 예방시설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항목은 ▶배수로 준설 상태 ▲기계실 침수 예방 설비 ▶방화문 폐쇄 여부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 장치 작동 여부 ▶피난 유도선 설치 상태 등으로, 입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설비 전반에 대해 면밀히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의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 저감 대책’과 SH공사의 ‘화재 예방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강서구·노원구 등 다른 지역 영구임대단지와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순회 점검도 이어질 예정이다. 반지하 주택에는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판 등 재해 대비 시설의 설치 상태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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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사장을 비롯한 점검단이 영구임대아파트 배수구를 살펴보고 있다.[출처=서울주택도시공사] |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영구임대주택에는 고령자, 장애인 등 주거 약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서울시 및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거 약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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